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다양한 식물을 재배해 보면서 서울에 맞는 녹색커튼 식물로 나팔꽃, 풍선초, 가는잎유홍초를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 광진구청 본관, 중계2·3동 주민센터, 상계3·4동 주민센터, 상계10동 주민센터, 문래청소년수련관 등에 녹색커튼을 설치했다. 2017년에도 공공기관 5곳에 녹색커튼을 칠 예정이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4월부터 천안축구센터 본관 후면에 녹색커튼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천안축구센터는 연중 관리가 용이하고 열매수확이 가능한 여주와 수세미로 지난해 1000㎡에 이어 올해 300㎡를 추가로 조성하여 고객들에게 휴식공간과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녹색커튼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천안시로부터 녹색커튼 조성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녹색커튼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화분이나 패트병에 식물을 심어 실내 베란다, 창가에 올려놓은 다음 넝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막대기를 꽂거나 줄을 늘어뜨리면 된다. 화분의 간격이 촘촘할 수록, 갯수가 많을 수록 더욱 튼튼한 녹색커튼이 완성된다. 화분 갯수가 많다면 줄이나 막대기 대신 그물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오이, 호박, 토마토 등은 넝쿨식물의 일종이면서 식용이 가능한 열매가 열려서 에너지 절약과 과일 공급 둘 다 가능해진다. 산세베리아, 팔손이, 싱고니움 등은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공기 청정의 효과를 보고 싶으면 이런 식물을 심어봐도 좋다.
에너지 절약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녹색커튼,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녹색커튼, 한번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http://thenextstory.co.kr/?p=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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