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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컬푸드, 농식품 유통의 새길을 열다
작성자 세신종합기계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8-16 1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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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7


포토뉴스
로컬푸드 사진
 농가소득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의 지속성 확대 같은 파급효과들이 나타나면서 로컬푸드의 필요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로컬푸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여러 과제들을 제시하며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획생산체계 정착해야 

 대다수 로컬푸드 출하농가는 고령농·중소농이며 주로 다품목·소량생산 위주다. 생산·출하의 지속성·안정성을 갖추기가 어려운 이유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리 생산품목과 출하시기를 계획하는 ‘기획생산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좋은 사례다. 이 조합은 연말이면 직매장 납품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듬해 출하계획을 조사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품목별로 적정 출하물량과 시기를 농가들과 협의한다. 동일품목 생산농가가 많으면 해당농가들끼리 논의를 거쳐 물량을 스스로 조절하게 한다. 

 이러한 기획생산체계는 상품의 품절 또는 홍수출하를 막아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완주로컬푸드조합 직매장에 연간 100종 이상의 품목을 출하하는 임병목씨(56·구이면)는 “품목별로 연중 출하물량과 시기를 알면 작부체계를 세워 일년 농사를 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농가조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다. 출하농가들이 조직활동 경험이나 시장출하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가 스스로 이를 수행하기에 무리가 있으므로 농협·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중간지원조직이 중심축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양한 방식의 안전성 확보 

 로컬푸드의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번 실수로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어서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정기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데, 문제는 그 비용이 농가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이다. 나영삼 전북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은 “보통 외부기관에 맡길 경우 한품목당 30만원 안팎의 검사비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다각적인 안전성 확보 방안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 농산물에 대한 사후검사(출하 이후 매대에 진열된 상품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산지를 찾아가는 소비자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출하자들이 자체 감시활동을 실시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또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농가들에게 미리 사용 가능한 농약 목록을 알려주거나 출하규칙에 제초제 사용금지 조항을 명시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조례제정 통한 가공 활성화 

 로컬푸드의 구색 확대는 소비자를 유인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런 측면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이 보다 활발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센터의 이용장벽이 낮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공감을 얻는다. 기술·위생 교육기간을 단축하고, 설비작동을 돕는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자체 기준(자격요건·사용료 등)에 근거해 운영되는 대부분의 농산물가공센터는 시설 사용에 앞서 농가들이 필수적으로 필요 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련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식품위생법의 특례조항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례를 제정해 가공시설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며 “이는 영세한 중소농들이 직접 소규모 가공활동에 나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급식으로 공급 확대 

 지역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차원에서 로컬푸드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 그 대안이 직매장 중심의 유통에서 공공급식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충남 홍성군은 2014년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 군내 71개 학교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며 로컬푸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센터의 2016년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액은 전체 식재료의 47.7%인 10억9000만원이다. 지원센터가 생기기 전에는 최저가격입찰제 탓에 로컬푸드 수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고은실 홍성군 주무관은 “지역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가 생겨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확대돼서 만족도가 높다”며 “학교급식에서 로컬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nongmin.com/plan/PLN/SRS/245608/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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